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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 어린 소년의 신나는 모험 속 적나라한 사회 풍자

2024. 4. 5.

소설 "톰 소여의 모험"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1876년 발표한 소설로, 1840년대 미주리 주 세인트피터스버그라는 가상의 마을에 살고 있던 톰 소여라는 어린 소년의 장난스러운 모험을 그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설 톰 소여의 모험 책 표지

 

 

마크 트웨인은 어떤 인물인가

 

마크 트웨인은 1835년 미국 미주리주 플로리다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사무엘 랭혼 클레멘스이고, 마크 트웨인은 필명입니다. 트웨인은 4살때 미주리 주 한니발 마을로 이사해 어린시절부터 이곳에서 자랐는데, 이후 그의 소설의 배경이 되고 여러 장면들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습니다.

 

트웨인은 11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인쇄소에서 일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미시시피강에서 유람선 조정사로도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도 그는 문학과 글쓰기에 관심을 잃지 않고 작품에 열정을 보였는데요. 커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결국 신문사에서 일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단편들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는 단편소설들로 널리 인정을 받다가 1870년대 들어오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이는 작품들을 차례로 출판하게 되는데요. 1876년 출판된 "톰 소여의 모험"은 트웨인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반열에 올리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어린 시절에 대한 유머러스한 묘사와 미국 사회에 대한 현실을 자연스럽게 풍자하는 것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허클베리 핀의 모험", "왕자와 거지", "아서 왕 궁정의 코네티컷 양키"를 포함해 모든 작품이 히트를 치면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1910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설 "톰 소여의 모험"의 줄거리

 

미시시피강 근처 마을에 폴리 이모의 집에서 살고 있는 톰 소여는 마을에서 유명한 개구쟁이입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폴리 이모집에서 살고 있고, 옆집 소녀 베키와 역시 개구쟁이 친구인 허클베리 핀과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날 톰은 허클베리 핀과 공동묘지에 갔다가 우연히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살인범인 인디언 조는 머프 포터 할어버지에게 누명을 씌우고 도망가게 되는데, 톰은 나중에 재판에서 증언을 해줘 누명을 벗게 해줍니다.

 

이후 톰은 허클베리 핀과 함께 보물 찾기에 나서는데, 살인범인 인디언 조가 돌아온 것을 알고 톰은 지난 재판 때의 증언때문에 자기에게 복수할까봐 두려워 합니다. 하지만, 조는 자신을 감옥에 넣은 사람에게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톰은 보물을 찾기 위해 베키와 동굴에 들어가는데 그곳에 살인범 인디언 조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톰과 베키는 사람들에게 동굴에 대해 설명해 동굴을 막아버리게 만듭니다. 결국 그곳에서 나오지 못한 인디언 조는 굶어 죽게 됩니다.

 

톰은 그 동굴에 다른 곳을 통해 들어가 보물을 찾아내고 마을로 돌아와 친구 허클베리 핀과 나누게 됩니다. 탈출한 흑인 노예와 떠나기로 결심한 허클베리 핀에게 톰은 자신이 모아둔 돈을 주며 작별을 합니다.

 

 

소설 "톰 소여의 모험"을 읽고

 

이 소설은 주인공 톰 소여가 미시시피강 주변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벌어지는 모험을 재미있게 그려낸 성장 이야기입니다. 미시시피 강둑을 따라 해적 놀이를 하는 것부터 유령의 집을 탐험하고 동굴에서 길을 잃는 것까지 톰의 놀이는 유머러스하면서도 모는 이들을 신나게 합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의 상상력과 특유의 호기심을 발휘하여 독자들에게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유쾌한 소설 내용이지만 그속에서도 도덕성, 사회적 관습, 외모와 현실의 괴리 등을 깊이 파고들어 독자들에게 많은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톰과 살인범 인디언 조의 만남, 그가 우연히 목격한 살인현장, 그리고 갈등하는 톰과 허클베리 핀의 모습들을 통해 독자들은 캐릭터와 일체가 되어 몰입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소설 "톰 소여의 모험"은 유머와 대조적인 사회적 비판을 혼합하는 작가 특유의 능력을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그의 예리한 재치와 풍자는 특히 전쟁 전 남부 사회의 위선과 부조리를 전나라하게 폭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인종, 계급, 성별 문제를 여과없이 지적하고 있으며 기존의 사회적인 한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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